금속 표면 샌딩 시 입도 선택과 효율적인 가공 팁

금속 표면 가공에서 샌딩은 표면의 불순물 제거, 도장 전 준비, 용접 비드 정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작업 목적과 소재에 맞는 사포 입도(grit) 선택과 가공 방식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입도 선택은 표면 손상, 불필요한 가공 시간 증가, 연마재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입도(grit) 선택 가이드

• 거친 작업(빠른 재료 제거) – #36 ~ #60
  녹 제거, 용접 비드 제거, 표면 거칠게 하기 등에 적합합니다.
• 중간 작업(형상 정리) – #80 ~ #120
  거친 샌딩 후 표면을 균일하게 다듬는 단계에 사용합니다.
• 마무리 작업(표면 매끄럽게) – #150 이상
  도장 전 마감, 고급 마감 작업, 얇은 표면 정리 등에 적합합니다.

2. 금속별 샌딩 팁

• 철강 – 입도가 너무 고우면 가공 시간이 늘어나므로, #60~#80부터 시작해 #120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알루미늄 – 연질 금속이므로 입도가 너무 거칠면 깊은 스크래치가 남습니다. #80~#150 범위를 권장합니다.
• 스테인리스 – 경도가 높아 연마재 마모가 빠릅니다. 세라믹 또는 지르코니아 연마재 사용이 좋습니다.

3. 효율적인 가공을 위한 팁

1. 적정 압력 유지 – 과도한 압력은 연마재 마모와 열 변형을 유발합니다.
2. 균일한 이동 속도 – 한 지점에 오래 머물면 표면 불균일과 변색이 발생합니다.
3. 열 관리 – 금속은 열전도율이 높아 쉽게 과열됩니다. 주기적인 휴식과 저속 샌딩을 병행하세요.
4. 연마재 청소 – 메탈 파편이 디스크에 끼면 절삭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에어 블로우나 브러시로 주기적으로 청소하세요.

4. 마무리

샌딩 작업은 단순히 표면을 깎는 것이 아니라, 최종 제품의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공정입니다. 입도 선택과 작업 방식을 최적화하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장비·소모품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